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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 드라마 - 원작소설 줄거리 등장인물(+북트레일러)

by 카르페 인포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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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조보아 주연 넷플릭스 드라마 <탄금>의 줄거리와 전개가 궁금하신가요? 원작소설인 장다혜 작가의 '탄금(呑金): 금을 삼키다'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 보시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탄금'은 재미있게도 1980년대 프랑스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에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홍랑 포스터

 

'탄금(呑金)'은 '금을 삼키다'라는 뜻으로, 죄인에게 금을 삼키게 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고대 중국의 형벌을 말합니다. 


드라마 <탄금> 작품 정보

넷플릭스 시리즈 홍랑

  • 장르: 가상역사극, 미스터리, 멜로
  • 공개일: 2025년 5월 16일 오후 4시 (넷플릭스)
  • 회차: 12부작
  • 출연: 이재욱, 조보아, 정가람, 엄지원 
  • 연출: 김홍선
  • 극본: 김진아
  • 원작: 장다혜의 소설 '탄금: 금을 삼키다'

소설 '탄금 : 금을 삼키다 '

소설 탄금 표지

 

1)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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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고가의 미술품 거래로 '돈왕'이라 불리는 거상 '심열국'. 어느 날 그의 외동아들 '홍랑'(8세)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심열국과 그의 아내 민씨 부인은 수많은 재물과 사람을 동원해 아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시체에까지 현상금을 내걸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한다.

 

이로 인해 심열국과 씨받이 사이에 낳은 딸인 홍랑의 누이 '재이'(9세)는 홍랑의 수호부(몸을 보호하는 부적)를 빼앗았다는 죗값으로 별채에 감금당한다. 그리고 홍랑 대신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 양반 혈통의 '무진'(11세)이 양자로 들어온다. 하루아침에 남매가 된 재이와 무진은 서슬 퍼런 상단 환경에서 오직 서로만을 의지하며 자라난다.

 

이후 홍랑의 행세를 하는 자들이 무수히 심열국의 집을 찾지만, 모두 가짜였다. 그렇게 희망과 절망을 반복하길 수십 번.

 

10년이 흐른 어느 날, 홍랑을 찾아나섰던 추노꾼(도망친 노비를 잡는 사람) '독개'가 실종되었던 홍랑을 찾아 데려온다. 홍랑은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 채 살벌한 검계(조선시대의 범죄조직)가 되어 있었다. 

 

심열국은 아들의 귀환을 기뻐하며 성대한 잔치를 벌이지만, 재이와 무진은 이 귀환자를 의심한다. 그들은 홍랑이 사기꾼이라 확신하고 그의 면전에서 멸시의 말을 쏟아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이는 홍랑이 보여주는 모습에 혼란스러워하게 되고, 점차 그를 진짜 동생으로 인정하게 된다. 동시에 재이는 홍랑에게 남매간에 품어서는 안 되는 연모의 감정을 갖게 된다. 

 

무진 역시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양자인 그는 홍랑의 귀환으로 제 자리를 박탈당하고, 설상가상으로 재이의 마음마저 빼앗기자 홍랑의 뒤를 캐려고 혈안이 된다.

 

홍랑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가?


2) 주요 등장 인물

 재이 (19세, 여) - 조보아

재이 - 조보아
재이 역 조보아


민상단의 외동딸로 씨받이의 자식이다. 평생 갇혀 지내 창백하게 탈색된 듯한 얼굴에 싸늘한 냉기가 서려 있다. 홍랑이 실종된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직접 동생을 찾기 위해 지옥 같은 집에서 벗어나려 한다. 귀환한 홍랑을 경멸하며 밀어내지만, 오히려 그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홍랑 (18세, 남) - 이재욱

홍랑 - 이재욱
홍랑 역 이재욱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고 10년 만에 돌아온 민상단의 외아들. 거침없고 강한 모습과 장난기 가득한 소년 같은 면모를 동시에 지녔다. 그러나 내면은 절망과 증오, 자기혐오로 가득 찬 냉혈한이다. 재이와의 만남으로 평생 준비한 계획에 혼란이 찾아온다.

 

 무진 (21세, 남) - 정가람

무진 - 정가람
무진 역 정가람


몸값 이천 냥에 민상단에 팔려와 양자로 살아가는 청년. 양부모에게 천대받으며 늘 변방을 떠돌지만, 언젠가 민상단의 주인이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다. 재이에게는 자상한 오라비이지만, 홍랑의 귀환으로 자신의 위치와 재이의 마음을 빼앗기고 처절한 절망에 빠진다.

 

 심열국 (40대 초반, 남) - 박병은

심열국 - 박병은
심열국 역 박병은


데릴사위로 민상단의 주인 자리를 차지했다. 이익이 있으면 관계를 맺고, 없으면 가차 없이 끊어내는 냉철한 장사꾼이다. 민상단의 배후인 한평 대군을 위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다.

 

 민씨 부인 (40대 초반, 여) - 엄지원

민씨 부인 - 엄지원
민씨 부인 역 엄지원


민상단의 실세이자 거상 민반효의 외동딸로, 오만하고 제멋대로 자랐다. 아들의 실종 이후 신경쇠약에 빠져 아편과 무속신앙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을분 어멈 (50대, 여) 

말 많고 정 많고 눈물 많은 유모. 오래전 풍을 맞아 한쪽 팔을 못 쓰게 되었지만, 모성애 가득한 마음으로 재이를 친딸처럼 돌봐왔다. 돌아온 홍랑 역시 조건 없이 품어준다.

 

 한평대군 (50대, 남) - 김재욱

한평대군 - 김재욱
한평대군 역 김재욱


임금의 유일한 동생으로, 왕위를 위협하지 않기 위해 정치와 후사 없이 충성을 다하는 인물이다. 예술을 사랑하는 고상한 인물로 민상단을 후원하고 있다.


소설 탄금: 금을 삼키다 - 북트레일러(강추)

소설 탄금: 금을 삼키다 북트레일러


마무리 

이 작품은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작가 장다혜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그녀는 1980년대 프랑스에서 실제로 발생한 실종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실종된 아이가  수년 후 돌아왔지만 결국 친자가 아니었다는 게 밝혀진 사건으로, 1992년 영화 <Olivier, Olivier>로도 제작된 이 실화는 작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를 바탕으로 조선 시대 배경의 탄금: 금을 삼키다가 탄생했습니다.

 

단순한 시대극을 넘어서, 실종, 귀환, 정체성, 금기된 감정까지 다룬 이 소설은 극적인 전개와 섬세한 문장으로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과연, 금을 삼킨 자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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