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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저작권 보호 기간, 국가별 차이 알아보기

by m00nlight24 2025. 2. 20.

저작권 보호 기간은 국가마다 다르게 적용됩니다. 

 

베른 협약에서는 저작권 보호 기간을 저작자 사후 최소 50년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각국은 이를 기준으로 더 긴 보호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70년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악, 영화, 문학작품 등 저작물의 유형에 따라 보호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작권 보호 기간이 국가별로 어떻게 다르게 적용되는지 살펴보고, 저작권 만료 후 저작물이 퍼블릭 도메인으로 전환되는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저작권 보호 기간, 국가별 차이 알아보기


1. 저작권 보호 기간이란?

저작권 보호 기간이란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법적 권리를 보장받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 기간 동안 저작자는 저작물을 배포, 복제, 수정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를 가지며, 다른 사람이 이를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 보호 기간이 끝난 저작물은 퍼블릭 도메인(public domain)이 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일부 사례에서는 디지털 복원본이나 번역본이 새로운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특정 저작물의 경우 보호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용 전에 반드시 국가별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저작권 보호 기간이 중요한 이유

  • 창작자의 권리 보호
    • 창작자가 경제적 이익을 누리고, 창작 의욕을 북돋을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호합니다.
  • 공공 이익 증진
    •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되면 해당 저작물이 자유롭게 이용될 수 있어 문화와 학문의 발전에 기여합니다.
  • 국제 저작권 협약과 법률 조정
    • 베른 협약 등 국제 저작권 협약에 따라 각국이 보호 기간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국가별 차이가 발생합니다.

2. 국가별 저작권 보호 기간 비교

각국의 저작권 보호 기간은 저작자의 사후 몇 년까지 저작권이 유지되는지를 기준으로 설정됩니다. 다음은 주요 국가들의 보호 기간을 비교한 것입니다.

 

국가별 저작권 보호 기간 표

국가 저작권 보호 기간 (저작자 사후)

대한민국 70년
미국 70년 (기업 저작물은 95년)
유럽연합(EU) 70년
일본 70년
중국 50년
캐나다 70년 (2022년부터 변경)
호주 70년
러시아 70년

3. 저작권 보호 기간이 국가별로 다른 이유

저작권 보호 기간은 국제 저작권 협약(베른 협약 등)에 따라 최소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만, 각국의 법률 및 정책에 따라 보호 기간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1) 국제 저작권 협약과 보호 기간

세계 각국은 베른 협약(Berne Convention, 1886년)에 가입하여 저작권을 상호 보호하는 법적 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베른 협약에서는 저작권 보호 기간을 저작자 사후 최소 50년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많은 국가들이 이를 연장하여 70년 이상 보호하고 있습니다.

 

2) 미국의 경우 – 저작권 연장법

미국은 원래 50년이었던 저작권 보호 기간을 1998년 소니 보노 저작권 연장법(Sonny Bono Copyright Term Extension Act, 일명 '미키 마우스 보호법')을 통해 70년으로 연장했습니다.

 

기업이 소유한 저작물(예: 디즈니 캐릭터, 마블 코믹스)은 창작 후 95년까지 보호됩니다.

 

3) 유럽연합(EU)과 일본의 경우

유럽연합과 일본은 베른 협약의 기준보다 더 강화된 저작자 사후 70년 보호 규정 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4) 중국의 경우 – 50년 보호 유지

중국은 베른 협약의 최소 기준인 저작자 사후 50년 보호를 적용하고 있으며, 아직 연장 계획이 없습니다.

 

5) 캐나다의 경우 – 2022년 변경

캐나다는 2022년 12월 30일 저작권법 개정을 통해 보호 기간을 기존 50년에서 70년으로 연장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협정뿐만 아니라 국제 저작권 조화(trade agreement alignment)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변경입니다.


4.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되면?

저작권 보호 기간이 끝난 저작물은 퍼블릭 도메인(public domain)으로 전환됩니다. 퍼블릭 도메인 작품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퍼블릭 도메인으로 전환되는 저작물의 예시

  • 문학작품: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마크 트웨인 등의 작품
  • 음악: 클래식 작곡가(베토벤, 모차르트)의 곡
  • 미술작품: 반 고흐, 모네, 다빈치의 그림

 

퍼블릭 도메인 사용 시 주의할 점

  • 번역본이나 편집본은 저작권 보호 가능
    • 예를 들어, 셰익스피어의 원문은 퍼블릭 도메인이지만, 특정 출판사가 새롭게 번역한 버전은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디지털 복원본의 저작권 문제
    • 오래된 사진이나 영화를 디지털화할 경우, 원본은 퍼블릭 도메인이지만 디지털 복원본에는 새로운 저작권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이 끝났더라도 초상권이나 상표권이 남아 있을 수 있음
    • 예를 들어, 미키 마우스의 초기 버전(1928년)은 2024년에 퍼블릭 도메인이 되었지만, 디즈니는 여전히 "미키 마우스"라는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어 상업적 활용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 저작권 보호 기간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자

저작권 보호 기간은 국가마다 다르게 적용되며, 저작자가 사망한 후에도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특히 국제 저작권 조약에 따라 보호 기간이 연장되거나 조정될 수 있으므로, 창작자나 콘텐츠 제작자는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저작권 보호 기간을 확인할 때 주의할 점

  1. 저작자의 사후 70년이 일반적인 기준이지만, 국가마다 차이가 있음
  2. 특정 유형의 저작물(기업 소유 콘텐츠 등)은 보호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음
  3. 보호 기간이 끝난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라도 번역본, 복원본 등의 저작권 문제를 고려해야 함
  4. 유명 캐릭터나 브랜드는 상표권으로 보호될 수 있음

이러한 법적 차이를 잘 숙지하면 저작권 침해 없이 안전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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